계룡시(시장 최홍묵)는 두마면 농소1리 마을이 산림청이 실시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돼 12일 시장 집무실에서농소1리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소각행위를 규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서약과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 소각 근절에 앞장서도록 하고자 산림청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75명 40가구가 모여 이룬 농소1리는 강영천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기타 생활쓰레기 등 소각 안하기를 서약하고 반상회, 각종 모임 시 서로를 독려하는 등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강 이장은 “매일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논두렁 밭두렁 태우지 말라고 당부 하곤 했다”라며 “마을 주민들이 잘 지켜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탈하게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산림청으로부터 녹색마을 현판 1점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50만원)이 지급됐다.
<내가 만들어 가는 살기좋은 논산>
ⓒ 엔에스아이뉴스(ns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