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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뜰로 ‘소풍가는 날’ 성료

박범신과 논산의 가을을 걷다

기사입력 2017-11-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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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에 부딪친 억새가 한들거리며 춤을 춘다. 탑정호 데크길에 오르자 한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논산의 아름다운 곳곳을 ‘작가와 독자’가 함께 걷는 ‘박범신 문학의 뜰로 소풍가는날’이 황명선 논산시장,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이 주최하고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후원하는 제5회 인문학탐방 ‘박범신 문학의 뜰로 소풍가는 날’은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리는 작가 박범신과 아름다운 논산을 함께 걸으며 논산의 문화, 예술, 역사유적을 보고, 듣고, 이야기하며 우리 고장의 살아숨쉬는 인문학을 재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탑정호 잔디광장을 출발해 수변데크를 따라 걸으며 수변생태공원, 백제군사박물관까지 3시간에 걸쳐 걸은 후 박범신작가 집필관에서 머문 뒤 논산문화원에서 작은 음악회, 낭독 등 문화공연과 함께 소풍을 마무리했다.

 

 

박범신 작가는 걷는 내내 쉼 없이 문학과 삶, 고향에 대한 추억들을 실타래처럼 풀어내며 참가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고향과 문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논산의 아름다운 길 걷기에 나선 참가자들은 겨울같은 다소 차가운 날씨에도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함께 걸으며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진보라공연은 깊어가는 계절과 어울려 색다른 감성을 전했으며, 전민식 소설가, 김성규 시인, 양정규 소설가의 이야기와 11월 23일 출간 예정인 박범신 작가의 장편소설 ‘유리’ 낭독 또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범신 작가는 “고향은 첫마음이고 첫사랑이자 어머니이며 내게 많은 것을 주었다. 어머니 같은 고향 논산의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 인문학도시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 함께 참가해주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과 문학적 감수성을 이끌어 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박범신 선생님과 함께 문화·문학·인문학 도시 논산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원한 청년 작가 박범신은 논산 연무 출생으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여름의 잔해’로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대한민국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11월 논산으로 귀향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며 고향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고 있다.

 

 

김혜순 (kiumi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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